김흥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맹자, 산속에 난 좁은 길도 계속 다니면 금방 길이 만들어진다 하늘이 장차 커다란 책임을 어떤 사람에게 지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 몸을 고단하게 한다. 어느 때는 굶어 주리게 하고 때로는 가진 것을 잃게 하고 할 일을 없게 만들기도 한다. 마음을 흔들고 바탕을 못살게 굴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게 만든다. 그 까닭은 사람은 잘못한 후에야 다시 고치게 되고 마음이 괴롭고 생각이 잘못되어 막혀야 다시 벌떡 일어나게 마련이다. 사람은 결국 환난 속에 살아야 안락 밖으로 죽어갈 수가 있다... 그는 아무리 고귀한 옥도 갈고 다듬지 않으면 귀한 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자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제자들도 수도에 정진하도록 하였다. (165p / 김흥호 '길을 찾은 사람들' 중에서 (솔출판사)) 기원전 372년에 태어나 도덕정치, 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