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노트

명쾌함의 마케팅... 무용수가 한 바퀴 돌 때마다 한 곳에 초점을 맞추듯 단순함은 선택안을 줄이고 하나의 길로 돌아갈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선천적 두려움을 다루는 최고의 방법은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치 발레 무용수가 회전을 할 때 어지러움을 방지하는 방법과 유사하다. 춤을 추는 무용수는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관중석의 한 곳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305p) 잭 트라우트 지음, 김명철 옮김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obvious'. '명백한, 분명한, 알기 쉬운, 대번에 알 수 있는'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영사전에는 'easy to see or understand'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마케팅도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함의 힘'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케팅의 목표인 우리 인간의.. 더보기
'이시다 미쓰나리의 차 석 잔'과 디테일의 힘 #예병일의 경제노트 펌 일본 역사상 가장 이름 높은 장수 중의 한 사람인 이시다 미쓰나리(13세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 후에 중용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에서 권율 장군에게 대패하고 돌아갔다:옮긴이)는 이름을 떨치기 전, 간온지라는 절에서 일하고 있었다. 하루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 사찰을 찾아 차를 한 잔 달라고 청했다. 이시다 미쓰나리는 친절하게 그를 맞이하며 차를 대접했다. 그런데 그가 처음에는 커다란 잔에 따뜻한 차를 따라주더니, 두번째에는 중간 정도의 크기의 잔에 조금 뜨거운 차를 따라주는 것이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히데요시가 또다시 차를 달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작은 잔에 뜨거운 차를 내놓았다. (86p)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디테일의 힘 - 작지만 강력한' 중에서 (올림) 디테일 속에 '기회'가.. 더보기
'항상 배우는 사람'과 월마트의 샘 월튼 [예병일의 경제노트] 1967년 나는 할인판매업협회 부회장으로서 뉴욕의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비서가 우리 단체에 가입하고 싶어 하는 어떤 사람이 현관 앞에 와 있다고 알려 주었다. 나는 그에게 10분을 내주겠노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아칸소에서 온 샘 월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이마에 살짝 주름을 잡은 채 나를 쳐다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뽑아내려고 했다. 그는 메모를 하면서 계속 질문을 했다. 2시간 30분 후 그는 떠났고 나는 완전히 기진맥진해 있었다. 방금 내가 누구를 만난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듣게 되리라는 것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커트 버나드) (136p) 샘 월튼 지음, 김미옥 옮김 '샘 월튼 불황없는 소비를 창조하라 - 시골 잡화점을 .. 더보기
연습 그 자체를 사랑하는 달인의 길... WBC 야구대표팀의 모습을 보며 달인은 자기 기술을 더 잘해내려고 그것을 연마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들은 연습 자체를 사랑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더 발전한다. 그리고 더 나아질수록 기본적인 동작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 일 역시 더 즐기게 된다. (84p) 조지 레오나르드 지음, 강유원 옮김 '달인 -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중에서 (여름언덕) "투수교체로 잠시 시간이 나자 내야진들이 땅볼 받기 연습을 하네요. 정말 멋집니다." 어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베네수엘라 대표팀을 크게 이겼지요, 경기 중에 우리가 투수를 교체했고, 새로 나온 투수가 몇차례 연습투구를 했습니다. 그러자 우리 내야진들이 서로 땅볼을 주고 받는 연습을 시작하더군요. 이 장면을 본 미국 TV 방송의 캐스터가 한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