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30분...
오늘 어김없이 정원이한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아빠~ 저원이요"
"아빠~ 장난감 사주요"
"어떤 장난감? ^^;;"
"움... 로보트 사주세요"
"로보트 사줘요^^;;;?"
"예~ 로보트 사주세요"
"아빠~ 할머니 ㅓ림ㄴ러ㅏㅓㄹ이ㅏㅓ리ㅓㅣ(못알아 들음...ㅠㅠ;;;)"
"어, 그래 정원아. 아빠가 오늘 퇴근할때 로보트 사가지고 갈께~^^;;;"
"예~ 아빠~ 엄마 저화버호가 뭐지?"
"016-xxx-xxxx"
"그래요. 그번호가 맞아요 ^^;;;"
"아빠~ 끊을께~ 안넝"
1시간뒤 점심먹고 사무실 근처 롯데마트에 갔다. 애기엄마가 로보트 사오지 말라고 했지만... ㅎㅎㅎ 그래도 로보트 사려고 마트에 갔다.
비싸고 좋아보이는 것도 많았는데...
돈도없고.. 정원이가 금방 실증내는 스타일이라.. 질보단 양으로 피겨 3개 들어있는 것으로 샀다.
14000 원....^^;; 내가 차를 안가지고 출근할때 톨게이트비용으로 살수 있는 금액이다.
까짖거 고생하지뭐 ^^;;; (사실... 기름값, 톨게이트비용 때문에 대중교통이용합니다.)
11시30분.. 나와의 통화를 끝내고 정원이는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그리고 탱탱볼 사오라 했다는군. ㅎㅎ
오늘은 정원이 생일입니다.^^ 뭐... 매일 생일이라 치죠 ^^